강아지가 바닥 또는 이불을 긁는 행동을 해요 - 이유는?

강아지가 바닥 또는 이불을 긁는 이유

강아지를 키우면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행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나 활발한 강아지라면 더욱 겪하게 바닥이나 이불을 긁는 경우도 있구요. 이러한 이유로는 강아지가 잠자리를 만드려고 하거나, 간식이나 기타 먹을것들을 저장해두려고 하는 행동이거나 또는 사냥하는 동물이라는 습성에서 나오는 이유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강아지들은 가끔 이해할 수 없는 귀여운 행동을 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이해는 되지 않지만 볼 수록 귀여운 아이들의 행동중 하나가 바닥 또는 이불을 긁는 행동입니다. 저희집 강아지는 유독 이불을 긁는것을 좋아했었는데 강아지가 바닥 이불을 긁는 행동을 왜 하는지에 대해 이유를 공부해 봤어요. 아래에 강아지가 바닥 또는 이불을 긁는 이유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이유 아닌가요? 전 사실 마냥 재밌어하고 즐겁게 노는구나 라고만 생각했었거든요. 우리 강아지들은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 있거나 일상에 무료함을 느꼈을때 이러한 감정을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서 바닥이나 가구를 긁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음.. 사람으로 비교 하자만 우리가 스트레스 받거나 할때 머리를 쥐어짜는 행동을 하거나 손을 막 쥐어짜는? 행동을 하는 상황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것 같아요.

 

주로 평소에 산책을 자주 하지 않은 강아지들, 집에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강아지들 에게 주로 보이는 행동입니다. 산책을 자주 하기 어렵거나, 혼자 집에 계속 있는 강아지들을 위해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터그놀이, 노즈워크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분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것이 필요합니다. 

 

강아지들은 원래 본시적으로 밖에서 태어나고 밖에서 사냥을 하며 살아가는 동물이었기에 집에만 있는것이 매우 답답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의 경우 집순이인 경우도 있지만 강아지의 경우, 집순이인 경우는 노령견을 제외하고는 극히 드물어요. 그리고 하루 종일 집에만 있다보면 답답할 수 밖에 없으니 산책은 늘 필수!

 

 

 

 

잠자리가 필요합니다

자기전에 이불을 박박 긁는다면?  네 맞습니다. 본인이 잘 자리를 열심히 만들고 있는 중인것이죠. 제 기준으로 너무 귀염 깜찍한 행동이예요. 이건 저희집 강아지도 종종 했던 행동입니다. 

 

왜 이러한 행동을 할까요? 기존 강아지들의 남아 있는 습성인거죠. 땅을 파고 자던 습성이 남아 있고 그 본능으로 땅파듯이 이불을 긁어 나의 잠자리를 만들어 놓는 행동입니다. 이러한 행동은 꼭 해결할 필요는 없지만, 안하게 하고 싶다면 강아지가 편안하게 잘 수 있는 강아지만의 공간을 따로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계속 긁으면서 자신의 자리를 만들려는 노력을 한다면 굳이 막을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원래 주인의 옆에서 같이자는 강아지라 하더라도 강아지만의 공간을 하나쯤은 만들어 주는것이 좋아요. 그래야 편안함을 느끼고 주인과 분리되어 휴식을 언제든 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아 공간 분리의 경우 강아지와 주인 모두에게 편안한 휴식을 줄 수 있습니다.

 

사냥본능입니다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사냥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뭔가를 파고들면 땅을파든 뭘 하든 하면 사냥감?이 나올거야 라는 생각으로 바닥을 긁는경우가 이러한 예입니다. 이 외에도 간식을 줬을 경우, 지금 말고 나중에 먹고싶은 마음에 침대나 이불속을 긁어 파내어 그 안에 숨기는 행동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아지만의 식량 창고를 만드는 셈인거죠. (하지만 다 보이게 숨겨놓는거 알고 계시죠?) 이 역시 강아지의 본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관심이 필요합니다

어떠한 대부분의 행동에 빠지지 않는것이 관심을 요구함으로써 나타나는 것들입니다. 강아지들은 늘 사랑을 갈구하고 관심을 갈구 하는 동물인듯 합니다. 강아지가 바닥 이불을 긁는 행동을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엄마아빠의 관심이 필요할때입니다. 댕댕이들이 이러한 행동을 함으로서 보호자의 "안돼, 하지마"라는 말을 들음으로써 "엄마아빠가 나한테 관심을 주네?"라고 생각하는 거죠. 즉, 보호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시선을 끌기위한 행동입니다. 이럴때 해결책은 역시 에너지방출하기. 산책이 최고입니다. 강아지에게 충분한 관심을 주며, 우리 아이들이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