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짖는 상황도 이유도 다양합니다. 강아지가 짖는다고 해서 무조건 잘못된 것도 아니고, 무조건 고쳐야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강아지의 짖음은 그들의 소통수단이자 감정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아래에서 왜 짖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가 짖는 이유
1. 낯선사람 또는 동물을 보고 짖는경우
(1) 강아지가 주인을 지키려고 하는 경우
이를 지역성 본능(Territorial Instinct) 이라고 합니다. 강아지는 자신이 속한 그 공간 그 주변에서 주인을 지키려는 본능을 가지고 낯선 사람이나 동물을 보면 짖는 행동을 하는거죠.
즉, 주인에 대한 사랑과 보호해주고 싶은 욕구로 인한 행동입니다.
이때 강아지는 애정과 충실함이라는 마음으로, 주인을 지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긴장과 경계상태를 지키고 있는 것인데요
이때 보여지는 강아지의 모습을 보면
- 긴장된 근육 : 주인을 언제든지 즉각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 근육이 긴장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 고개와 꼬리의 움직임 : 대체적으로 고개는 앞으로 향해 있고, 꼬리는 세워진 상태일 경우가 많습니다.
- 짖음의 강도와 빈도 : 주인을 지키려는 목적이 크기 때문에 큰 음성, 잦은 빈도로 짖을 수 있습니다.
(2) 새로운 사람, 동물에 대한 단순한 경계심
새로운 환경에 대반 불안함, 긴장감이 있을 경우에도 짖을 수 있습니다. 하나의 감정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특히 이러한 모습은 충분한 사회화 경험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특히 어렸을때 밖에 자주 나가지 않고 집안에서만 보내다가 어느정도 성견이 되어 나갔을때 본 새로운 상황, 새로운 동물들이 너무 두려워 지는거죠.
때문에 새로운 주변에 대한 불안과 경계심을 표현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짖는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새로운 경험에 대한 궁금함이 함께 혼재되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뭔가 신기하지만 두려움이 함께 만들어져서 짖음으로 경계와 궁금증을 표현하는거죠.
이때 강아지의 모습을 보면
- 귀와 꼬리의 움직임 : 귀는 들어서고, 꼬리는 신중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 걷기 속도와 자세 : 기존 걷는 속도보다 더 느리게 걷거나, 되려 후퇴하는 자세를 보입니다.
- 조용한 짖음 : 큰 소리를 내기보다는 경계를 표현하기 위해 낮은 음성으로 짖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다른 강아지와의 소통을 위해
다른 강아지와 상호작용을 하기 위해 짖음을 통해 소리를 내는 경우입니다. 만약 짖음의 강도가 세다면 훈련이 필요하겠지만 대체적으로 경계, 두려움, 싸움이 아닌이상 소통을 위한 짖음은 크지 않은 편이기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때 강아지의 모습은
- 꼬리의 움직임과 뛰는 자세 : 상호작용을 하고 싶다는것을 보여주기 위해 꼬리가 빨리 움직이고, 뛰는 동작을 보입니다
- 높은 음성과 경쾌한 짖음 : '나 즐거워!'를 표현하는 듯한 짖음인데요, 기쁜과 호기심을 표현하기 위해 경쾌한 소리를 낼 수 있답니다.
(4) 즐거울때, 재촉할때?
주인과 함께 놀때 너무 즐겁거나, 공을 던져주는 과정에서 빨리 던져줘! 라는 표현을 할때에도 짖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견주님들도 한두번씩 다 겪었을 꺼예요. 절대 위협적이지 않은, 정말 말하는것처럼 들리는 그런 짖음이죠.
이런 경우는 크게 걱정할 필요도 훈련할 필요도 없습니다.
2. 집에서 짖는경우
(1) 주인과의 상호작용을 원하는 경우
이는 주인과 같이 있지만 주인이 나에게 관심을 가져 주지 않을때 하는 행동입니다. "놀아줘!" 의 느낌으로 받아 들이시면 될것 같습니다.
(2) 주인의 부재로 인한 불안감
보통 분리 불안이 있는 강아지들이 이러한 행동을 많이 합니다.
주인이 없을때 이별 불안에서 온 스트레스로 인한짖음, 혼자 있는 것에 대한 외로움, 불안감으로 인해 짖습니다.
(4)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대한 반응
밖에서 어떤 소리가 들리면 그에 대한 반응을 하는 것입니다. 강아지는 외부 자극에 반응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지나가는 사람, 자동차 소리등에 반응하여 짖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짖음이 너무 잦아지게 되면, 단순한 반응이라기 보다는 불안에서 오는 짖음이기에 이또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강아지가 짖을때 훈련방법
(1) 강아지가 주인을 지키려고 할때 대처방법
목적 자체가 주인을 지키기 위해 경계하는 것이기 때문에 견주는 '나는 안전해, 지금은 위험하지 않아, 저사람은 위협적이지 않아'를 알려주면 됩니다. 일단 이렇게 안전한 상황임을 알려주면서 강아지가 진정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무리 주인을 지키려고 하는 행동이라 하더라도, 다른 사람과 강아지들에게는 위협으로 느껴지고 두려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은 훈련을 통해 고치는 것이 좋아요.
한번에 되진 않겠지만 반복적으로 산책을 하며 새로운사람을 만나도, 새로운 강아지를 보아도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인식시켜 주며 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새로운 사람, 동물에 대한 단순한 경계심때문에 짖을때
이번엔 강아지에게 '너는 안전해, 괜찮아'를 알려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주인먼저 침착한 태도로 강아지를 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강아지를 먼저 진정시킨후에, 꾸준히 새로운 사람이나 동물들과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것이 필요한데요. 가장 좋은 방법은 산책을 자주 나가는 거예요.
처음부터 사회화 시켜줘야지 하고 바로 애견카페를 가시는 분들도 있는데, 너무 갑작스럽게 급변한 환경에 대해서 강아지는 더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회화가 부족한 강아지라면 조금씩 산책을 통해 새로운 환경도 보여주고, 낯선 사람들도 보여주고, 산책하는 다른 강아지들과 조금씩 접촉할 수 있게끔 해줌으로써 경계를 좁혀나가야 합니다.
(3) 다른 강아지와의 소통시 짖을때
크게 제한할 것은 없습니다.
우선 다른 강아지와 상호작용 하는 모습을 허용해주고 (상대 견주도 허락해준다면) 가만히 지켜봅니다. 만약 강아지가 지나치게 흥분한다면 자제할 수 있도록 제한해주며 흥분상태를 조절해줍니다. 이런 상호작용이 격한 행동으로 나타나지않고 긍정적인 행동으로 보여진다면 칭찬을 해주고 간식을 줌으로써 원하는 행동을 할 수 있게끔 훈련을 해줍니다.
(4) 주인의 부재로 인한 불안감으로 짖을때
이는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서 분리불안을 개선 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인이 나가는것이 절대 너에게 두려운것이 아니다 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인데요.
나갈때 간식을 준다던지, 나가기전에 강아지가 편안하게 있을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다던지, 강아지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준다던지 등의 기쁨을 주는방법이 있습니다.
또는 주인이 나갔다가 금방 들어온다는 것을 알려주는 훈련인데요. 처음 나갈때 5분, 10분, 30분, 1시간씩 이렇게 시간을
점차적으로 늘림으로써 주인은 나가지만 언제든지 돌아온다는 것을 알려주는 훈련을 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강아지 건강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령견이 먹으면 좋은 영양소 5가지 ! 좋은 종합영양제는? (0) | 2024.02.01 |
---|---|
강아지가 설사를 한다면? 이유, 원인과 대처법 5가지 with 설탕물 (0) | 2024.01.31 |
강아지 중성화 수술 꼭 필요할까? - 수술하기 vs 안하기 비교해보자! (0) | 2024.01.31 |
강아지 허리 디스크 병원 유명한 곳 TOP3 (신촌, 분당, 인천) - 수술비용 (1) | 2024.01.30 |
강아지가 생식기를 핥아요, 원인 5가지! (0) | 2024.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