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중성화 수술 꼭 필요할까? - 수술하기 vs 안하기 비교해보자!

본격적인 오늘의 주제 "강아지 중성화 수술이 꼭 필요할까?" 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들이 있을텐데 중성화 수술에 대한 찬반 주장론은 어떤지, 왜 그렇게 주장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중성화 수술에 대한 장단점까지 한번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정답은 없습니다.

 

 

 

수컷 강아지 중성화 수술 필요할까?

 

견주들이 중성화수술을 시키는 이유는 보통 행동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특정 질병에 대한 방어가 가능하기에, 그리고 유전적 질병이나 개체수 증가를 막기위해 등의 이유가 있습니다.

 

 

 

 

수컷 강아지 중성화의 필요성 및 장점

1. 성격이 안정적이 됩니다

중성화를 통해 강아지의 성격을 안정화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강아지의 공격적인 행동, 마킹하는 행동, 거친 행동등을 중성화를 통해 줄일 수 있는거죠.

 

2. 성적 행동제어가 됩니다.

중성화를 거친 강아지는 성적 행동에 대한 제어가 가능합니다. 수컷 강아지를 키워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이들이 발정기가 왔을때 하는 특정 행동들이 있는데요, 이러한 행동들에 대한 제어가 가능하다는거죠. 중성화를 통해 활동적인 교배, 교배에 대한 욕구를 줄이고 난폭해지는 모습을 조금이나마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오해하시면 안되느넥 성격이 안정적이 된다거나, 이런 성적 행도제어가 된다는게 중성화를 함으로써 강아지가 순해진다는 것이 아니라는점 잊지마세요.

 

3. 각종 질병 예방이 됩니다.

일단 중성화를 함으로써 종양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전립선과 같은 질병의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질병으로부터 조금은 보호가 될 수 있는거죠

 

4. 같이 사는 강아지와 갈등이 줄어듭니다.

가령 수컷 두마리를 키우는 강아지라면 이 두마리 강아지들간에 서열을 가르거나 지배하려는 행동들때문에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생길텐데요, 중성화를 함으로써 이러한 성향을 줄일 수 있어 같이 사는 강아지와의 갈등도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중성화된 강아지는 하지 않은 강아지보다 비교적 사회적으로 적응하기가 더 쉽다고도 합니다.

 

5. 유전적 질병 전파 감소

당연하지만, 더이상 개체를 증가시킬 수 없기 때문에 강아지가 가지고 있던 유전적인 질병이 전파될 일이 없습니다.

더불어, 이런한 질병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개체수가 증가되지 않아서 여기저기 판매되는 강아지판매의 행태나, 버려지는 강아지 수도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암컷 강아지 중성화 필요성

 

1. 성격 안정화

이는 수컷 강아지와 비슷합니다. 중성화를 통해 안정된 성격과 발정기간동안의 과도한 성적 행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생식기계 질환 예방

암컷 강아지의 경우, 자궁을 축소하고 난소를 제거하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자궁질환이나 난소 종양이 발생할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3. 난임 예방, 개체수 증가 예방

여러번의 임신, 출산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도 있으며 쓸때없는 개체수가 증가하지 않도록 방지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골 강아지들의 경우 풀어놓고 다니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암컷강아지들의 경우 중성화 수술이 필수 라고 생각합니다. 감당하지 못할 새끼들을 낳고 개체수는 증가하지만 그만큼 버려지는 강아지들도 많아질테니까요.

 

4. 종양 및 암 예방

유방종양의 발생위험을 감소시켜주며, 난소암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자궁염, 자궁 축대 등과 같은 여러 질병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켜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 부작용은 없을까?

중성화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점만 있는 것은 아니죠. 여러가지 단점, 부작용들도 존재합니다.

 

1. 체중 증가

일부 강아지들의 경우에는 체중이 증가할 수 있는데요, 보통 중성화를 한 강아지들의 경우 그 이후에 갑자기 식욕이

증가하는 경향이 많다고 합니다. 저의 예만 보더라도, 중성화 전에는 원래 자율배식으로 원할때 필요한만큼 마음껏 먹을 수 있게끔 해주었는데, 중성화 이후에는 자율배식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주는 대로 다 먹는 경향이 생겨서 결국엔 제가 시간에 맞춰서 적당한 양만 주게 되는 상황이 되었죠.

 

2. 성적 행동 유지 기능

부작용이라기 보다는, 중성화 이후에도 일부 강아지들의 경우 성적 행동이 지속적으로 유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3. 수술비

부담스러운 수술비도 단점이 될 수 있죠. 그래도 요즘엔 예전에 비해서 비교적 수술비가 저렴해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수술비가 기본 10만원, 20만원은 되니 부담이 될 수 밖에 없긴하죠.

 

 

 

 

 

 

 

그래서 중성화 장점과 단점이 크게 뭐라고?

 

[중성화 장점]

 

1. 특정 질병 예방

종양, 암 발생 위험 감소, 생식기관 질환 예방이 가능합니다. 전체적인 건강 향상이 가능해 지는거죠

 

2. 인구통제, 유기견 감소 

무분별한 번식으로 인한 유기견 문제가 해결, 보호소는 줄어든 개체수로 좀더 안락한 환경 제공이 가능해집니다.

 

3. 행동 문제 감소 및 사회적 적응 촉진

문제적 행동이 감소(공격정, 마킹 등), 사회적으로 더 적응을 잘합니다

 

 

 

 

 

중성화 단점

 

1. 자연적 행동제약 

> 동물이 자연적인 행동인 번식을 제한하는 것으로 일부 사람들은 동물의 본능을 제약하는 것이라 합니다.

 

2. 건강문제

> 종양,생식기관 질환 등 예방은 가능하지만 일부 특정 종에서는 관절 및 심장 질환의 위험이 증가 할 수 있습니다

> 체중이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해 관절에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저도 강아지 중성화를 안시키려다가 생리후에 1년정도 지나서 수술을 시킨 경험이 있습니다. 무조건 수술하는게 좋은것도 아니고 수술을 시킨다고 해서 이상한것도 아닙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결정하는게 필요하겠죠.

다만, 중성화 수술을 할 계획이 있다면 가능하면 어릴때 하는것이 좋고, 암컷 강아지의 경우 첫 생리를 시작하기 전에

하는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