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증상에 대해
"강아지 디스크, 수술과 침치료가 꼭 필요할까? 대처는 어떻게 해야 하지?"
제가 키우던 첫째, 둘째 강아지 닥스훈트라는 종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종 특성상 첫째, 둘째 강아지
모두다 디스크에 걸렸고 둘다 허리, 목 디스크 수술과 침치료를 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디스크라는 질병자체가 굉장히 무서운 질병입니다.
단순히 뼈에 관련된 질병이 아니라 신경과 관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자칫하면 신경이 손상되어 마비가 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더불어 디스크의 경우에는 골든 타임을 놓치게 되면 비틀비틀 거리다가 결국 주저 앉고, 디스크가 온 부분을 기점으로 마비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강아지에게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 관련 증상이 나타났다면,
혼자 몇일을 보고 있는것보다는 하루이틀 이내로는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위에서 말씀드렸던 골든타임 때문이죠.
저희 둘째 강아지의 경우에는 보이는 증상자체는 심각하지 않았지만
급속도로 진행이되면서 골든타임을 놓쳤던 경험이 있기에
디스크는 '골든타임'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한번 두번 계속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강아지, 특히 닥스훈트같은 유전적으로 디스크가 올 확률이 높은 강아지를 키우는
견주라면 디스크의 증상에 대해서 꼭 공부하시어 빠른 대처가 가능할수 있게끔 행동하는것이 필요합니다.
강아지 목디스크(경추디스크) , 허리디스크 증상
1. 강아지 목디스크 (경추디스크)
- 목부분에서의 통증 또는 민감성
목을 부분을 만지며 살짝 눌렀을때 통증을 느끼거나 매우 싫어한다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 머리를 들거나 움직이려 할때 불편함을 느낍니다
머리를 들려고 할때 움직이려고 할때 아픔을 느끼게 됩니다.
- 전반적으로 뒷다리에 힘이 없어지거나 걷는데 있어 어려움을 느낍니다
=> 목디스크의 경우 아래로 신경이 내려오면서 뒷다리신경에 손상을 줄 수 있고, 뒷다리를 잘 움직이는지, 뒷다리를 살짝 접었을때 바로 반응하여 원상태로 발을 돌려놓는지 등의 테스트를 해볼 수 있습니다.
- 목부분에서의 근육 경련이 일어납니다
- 얼굴 및 전지역의 감각이상이 나타납니다
2. 강아지 허리디스크 증상
- 등을 아치로 향하거나 등을 굽히는 자세를 힘들어합니다. 피하려 합니다.
- 뒷다리를 불편해 합니다. 역시나 걷기 힘들어 하거나 뒷다리에 힘이 없어보입니다.
역시 뒷다리를 접어보며 테스트를 해보며 신경이 손상되었는지 아닌지를 한번 살펴보면 좋습니다.
- 허리부분에서 통증을 느끼며 예민해 합니다
손으로 허리라인을 조금씩 눌러주며 통증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 소변, 대변을 잘 가리지 못합니다.
신경이 손상되면서 배변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자기 조절이 안되기 때문에 앉은 상태에서 배변실수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 뒷다리 근육이 위축됩니다.
강아지 디스크(경추디스크), 허리디스크 증상 발현시 - 집에서 할 수 있는 조취는?
1. 휴식
우선은 강아지가 움직이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즉 활동을 제한하여 디스크의 압력을 조금이라도 덜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케이지에 잠시 넣어두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잠깐은 갇혀 있는 강아지가 불쌍해 보일지는 몰라도, 되려 강아지가 움직임으로써 디스크가 더 심해질 수 있으니
미안함은 잠시 넣어두고 케이지에 넣어 두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2. 따뜻한 찜질
통증이 있어하는 부위에 따뜻한 찜질을 해줍니다. 이 찜질은디스크로 의심되는 부분, 또는 디스크 부위에 찜질을 해줌으로써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통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3. 영상 촬영
병원은 당연히 가야 하는 부분이며, 병원에 가기전에 아이의 증상이 어떠한지 걷는건 어떠한지에 대한 영상을 촬영해 놓습니다. 이를 통해서 병원에서는 좀더 상태에 대해서 빠르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목디스크(경추디스크), 허리디스크 - 꼭 수술을 해야할까?
1. 수술의 필요성
- 심각한 상태, 급성디스크 등의 상황에서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이 무조건 나쁘진 않습니다. 사람의 경우에는 디스크가 있을때 수술은 최악의 경우다 라고하지만
강아지의 경우에는 되려 수술로 인해서 더 좋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무조건 수술을 해야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수술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조금은 없애도 좋을것 같다는 말입니다.
디스크 조직이 신경을 압박하는 강도가 강할때에는 수술을 통해 그 부위의 압박을 줄여주고 신경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침치료의 효과
일부의 경우에는 강아지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에 한방 침치료가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통증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고, 심지어는 마비됐던 아이들이 다시 걷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긴 하니까요^^;
그러나 침치료의 경우에는 꾸준한 시간투자가 필요하고, 아이의 상황에따라서 확실하게 좋아질지 아닐지에 대한 미지수가 있기 때문에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유명하다는 인천한방병원에서 침치료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아이의 디스크가 심각하지 않은 상태라면
침치료를 통해서 통증완화와 증상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첫째 아이가 어느정도 효과를 봤거든요.
다만, 꾸준하게 해줘야 한다는 것이 중요한 사실!
침치료를 하느냐, 수술을 받느냐는 우선은 의사와 먼저 상의를 하는것이 필요해요.
MRI를 찍어보고 아이 상태에 따라서 바로 수술이 필요한 상태인지 아닌지부터 판단을 하고
경과를 지켜봐도 괜찮을것 같다 싶으면 침 치료를 먼저 해보는것도 좋은방법입니다.
추가적으로 간혹 MRI를 꼭 찍어야 하나, 비용이 너무 비싸다 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강아지 디스크는 엑스레이로도 판별하기 어렵습니다. MRI는 꼭 필수 촬영입니다.
디스크는 사전 증상 발현시 주인이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특히 닥스훈트 견주라면 꼭 증상들을 공부하여 항상 강아지의 상태를 잘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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