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며 강아지가 방광염에 걸리는 상황을 겪어본 견주님들이 꽤 있으실 거예요. 다만, 사람의 경우 몸의 면역체계가 낮아질경우 등 전체적으로 몸이 약해질때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강아지의 경우 대부분이 감염으로 인한 염증으로 방광염이 발생합니다
방광염이란?
방광염은 의외로 많은 강아지들이 걸리는 질병중의 하나입니다. 말 그대로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것인데, 방광에 세균이 감염되면서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암컷의 경우 수컷보다 요도가 조금더 짧기 대문에 세균이 침입하기 쉽습니다. 때문에 암컷이 수컷보다 방광염에 걸리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증상
1. 가장 기본적으로 보이는 모습은 강아지가 평소보다 소변을 많이 봅니다.
소변횟수가 평소 대비해서 눈에 띄일 정도로 늘어나거나, 소변을 잘 가리던 아이가 시수를 하는 경우도 이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2. 평소보다 물을 먹는 양이 늘어나거나 줄어 들었다.
물을 먹는 횟수가 평소 보다 너무 많아 졌거나, 아니면 평소와 비교했을때 너무 줄어들었을 경우도 방광염으로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3. 소변을 볼때 힘들어 한다.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이기 때문에 소변을 보면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방광염에 걸려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살마도 방광염에 걸리면 소변을 보는 것이 두려워 질 정도로 미묘한 통증, 기분나쁜 통증이 있잖아요? 강아지도 똑같습니다.
소변을 보는 모습을 잘 지켜봐주세요
4. 소변의 색이 변했다.
소변을 보고나서 소변의 색이 어떤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소변 색에 붉은 빛이 돈다면 혈뇨를 보인거라 보면 되는데, 이럴 경우는 바로 병원에 가시는 것이 좋아요. 물론, 엄청 시급한 상태는 아니지만 강아지에게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오래 방치할수록 치료기간이 늘어나고 아이들은 더 힘들어 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소변이 탁하거나 색이 진한 경우도 이 질병일 수도 있습니다.
5. 생식기를 자주 핥는다
아무래도 생식기 부분이 불편하다 보니 많이 핥는 경우가 있습니다.
6. 소변에서 냄새가 납니다.
단순히 오줌 냄새가 아니라 처음 맡아보는 생소한 냄새가 날 수 있는데요, 저의 경험으로는 강아지 오줌에서 "약냄새" 같은게 났습니다. 왜 소변에서 이런냄새가 나지? 라는 생각이 든 냄새였고, 병원에 가보니 역시나 방광염 이었구요.
7. 식욕이 떨어지고 기운이 없어진다
무조건 나타는 현상은 아닙니다. 다만 열이 좀 나거나 식욕이 떨어지고 이로인해서 전체적으로 기운이 없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원인
1. 세균 감염
가장 흔한 이유입니다. 의외로 강아지들이 많이 걸리는 질병 방광염. 10마리 중 1마리 정도는 한번은 세균감염으로 인해 걸린다고 합니다. 위에서 말씀 드렸던 것처럼 방광에 세균이 침투하여 감염되면서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장내 세균인 대장균, 포도구균 등의 세균이 강아지의 요도로 들어가서 방광을 감염 시키는거죠.
여기서 강아지의 면역력이 저하 됐거나 수분이 부족할 경우 세균이 방광안에 오랜기간동안 있게 되면서 방광염이 나타나게 됩니다.
2. 방광 결석
방광결석, 요도결석으로 인해 방광염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2. 그 외 추위 또는 스트레스 등
이 경우는 사실 드문 경우입니다. 너무 추운 환경에 있을때, 또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도 방광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치료법 및 견주의 관리법
[치료법]
일단 병원에 가게되면 소변검사를 먼저 해볼거예요. 소변 상태, 어떤 세균에 감염됐는지에 따라서 치료법, 치료약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대체적으로 방광염에 걸렸을 경우 항생물질 또는 항균제 등을 기간을 두고 복용하게 됩니다.
[견주의 관리법]
1. 재발 주의 하기 - 주의깊게 살펴보기
방광염에 한번 걸리면 안좋은 이유가, 보통은 이 방광염이 만성화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우리 견주님들은 우리 강아지가 재발할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여서 케어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2. 평상시 충분한 물 주기
물을 많이 마실 수 있도록 해줍니다. 사료나 간식에 물을 넣어 주던가, 잘보이는것에 물그릇을 놓던가 등의 방법으로
강아지가 물을 자주 마실 수 있도록 해줍니다.
3. 자유롭게 소변 보도록 하기
이는 특히나 실외 배변을 하는 강아지들에게 해당되는 일입니다. 실외에서만 배변을 보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실내에서 오줌을 누지 않기 위해 참다가 방광염에 걸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밖에서 오줌을 누는 아이들이라면 산책을 자주 시켜줌으로써 소변을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4. 청결 유지해주기
산책을 나갔다 왔을 경우에는 세균감염을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 생식기를 잘 닦아 줍니다. 특히나 강아지들은 실외에서 배변을 하면서 흙이나 세균등을 생식기에 묻혀 오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강아지 방광염이 악화될수록 신장염으로까지 나아갈 수 있으며, 한번 발병하게 되면 관리를 잘 해주지 않을경우 만성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한 빠르게 치료를 하여 완치시켜주는것이 중요합니다.
빠른 발견, 빠른 치료 그리고 꾸준한 관심과 관리로 아이들이 늘 건강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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